이번에는 당신이 그들을 차례로 잃었을때 상황이다. 첫번째 사람을 잃으면 당신은 한동안 인생의 낙을 잃은듯 침울해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어디선가 비추는 한줄기 빛을 발견하고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두번째 사람을 잃으면 당신은 든든한 어깨를 잃은듯 낙담하지만 이 또한 얼마 지나지않아 극복한다.
세번째 사람을 잃으면 처음에는 무감각하다가 어느날 문득 그를 잃은 날부터 당신의 영혼이 방황하기 시작했으며, 가슴속에서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공백이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첫번째 사람이 준것은 언어이고, 두번째 사람이 준것은 시간이고 세번째 사람이 준것은 생명이다.
첫번째 사람은 자녀, 풋사랑이다. 두번째 사람은 친구, 중년의 사랑이다.
세번째 사람은 부모, 반려자, 영원의 사랑이다.
이 세가지 사랑중에 무엇이 더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는 따질수 없다. 세가지 모두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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