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요구르트 먹으면 여성 암발생 ↓
치즈, 요구르트 등 칼슘이 포함된 우유 제품을 매일 일정하게 먹으면
특히 여성에게서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암 발병 여부에 대한 자료를 비교해
식습관과 암 발병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치즈 같은 유제품을 통해
매일 권장 소비량 정도의 칼슘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여성은 23%,
남성은 16% 암 발병이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881mg 칼슘을 섭취한 미국 여성은
평균 494mg를 섭취한 여성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23% 낮았으며
특히 직장암, 유방암 발병이 적었다.
하루 평균 1530mg의 칼슘을 섭취한 미국 남성은
평균 526mg을 섭취한 남성에 비해
발암 확률이 16% 낮았다고 밝혔다.
왜 여성에게서 칼슘의 암 발암 예방 효과가
더 컸는지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모른다.
호르몬이나 신진대사의 남녀 간 차이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50세 이상 성인 남녀에 대한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은
미국 1200mg, 한국 700mg이다.
국민건강영양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500㎎으로 권장량보다 적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타민 D나 칼슘이 많이 함유된 유제품이
직장암이나 유방암을 막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칼슘은 치즈, 우유뿐만 아니라 브로콜리,
양배추 같은 야채와 콩, 두부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칼슘은 약 형태로 섭취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유제품에는 칼슘 이상의 여러 영양 성분이 들어 있다”며
음식을 통한 섭취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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