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려울까? 피부 가려움증 일으키는 의외의 원인들           

‘소양증’이라고도 하는 가려움증은 피부질환뿐 아니라

신체전반에 걸친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

동일한 원인에 의한 가려움증이라도 때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 불안 등에 의해 심해질 수 있다.


주로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에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가려움증으로 인해 잠들기가 어려운 경우도 흔하며

가려움증 자체가 초조감, 우울감을 유발시키는 등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1. 건조성 가려움증

특정한 질환이 없이 피부 건조함으로 인해 건조성 가려움증이나

노인성 가려움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부분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으므로

보습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덜어주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2. 피부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에는 주로 습진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

음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피부염, 벌레물림, 옴 등이 있으며 

 침범된 부위와 본인이 느끼는 정도에 따라 그 정도는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피부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심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경우 긁은 흔적, 홍반, 균열(피부 갈라짐), 

  궤양, 두드러기, 색소침착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팔을 긁는 여자



3. 전신 질환으로 인한 가려움증

전신질환으로 인해 피부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경우 신장 질환,

간질환, 위장 질환, 암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약물 복용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진을 동반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장기간 콩팥 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경우

가려움증이 초기보다는 나중에 혈액 투석을 하게 될 때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쓸개즙이 배출되는 담도가 막혀 황달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폐쇄성 담도질환(원발성 담도 경화증, 간경화 등) 등의 

 질환에서도 가려움증이 잘 동반되며 여러 악성 혈액종양,

장내 기생충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및 기능 저하증, 당뇨병,

후천성 면역결핍증 등에서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 질환에 의한 가려움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이전의 병력 및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을 확인해야 하며

직장검사, 신체검진, 일반 혈액검사, 흉부방사선 검사,

대변 검사, 갑상선, 간, 신장기능 검사, 혈당 검사 등을 시행하여

원인 질환의 존재여부를 살펴본 후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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