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인격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였던 아이작 스턴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입니다.

전국에서 선발한 아이들을 모아서 만든 국립관현악단이
아이작 스턴 앞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인구 중에서 뽑았으니 얼마나 연주를 잘했겠습니까.
10살 안팎의 아이들이 그 어려운 차이코프스키 곡들을 훌륭하게 연주해냈습니다.

연주가 다 끝나서 책임자가 아이작 스턴에게 연주를 들은 느낌이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아이작 스턴은  연주를 들으면서 두 가지를 느꼈다고 대답했습니다.

"첫째는 어린 나이에 차이코프스키 곡을
이처럼 기교 있게 연주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둘째는 이토록 영혼이 없는 음악은 처음입니다."






음악뿐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기교만 있다고 성공한 사람이라 부르지는 않습니다.


영혼을 울리는 인격이 있어야 합니다.
영혼을 울리는 인격은
고난을 통하지 않고는 얻을 수 없습니다.



고통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가 없습니다.
절망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가 없습니다.


눈물을 흘려보지 않은 사람은
고난에 빠진 자를 격려할 수 없습니다.


온실에서 자란 사람의 말은
아무에게도 감동을 주지 못합니다.

가슴이 무너져 보지 않은 사람은
영혼을 울리는 연주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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