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시면 몸속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사진=헬스조선DB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시면 몸속 철분이 부족해질 수 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직장이 밀집돼 있는 사무실 부근에는 점심시간 이후 카페마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일부는 굳이 커피가 당기기 않더라도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점심식사 직후에 마시는 커피는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점심식사 후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습관을 알아본다.

 

 

 

식후 바로 커피 마시면 오히려 만성피로 생겨

커피를 마시면 이에 든 카페인 성분이 각성효과를 내 식곤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식후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오히려 만성 피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커피의 카페인·탄닌 성분이 몸속 비타민·미네랄과 흡착해

이를 몸 밖으로 내보내 흡수율을 떨어뜨린다.

 

특히 탄닌은 철분과 결합해 흡수를 방해해 문제다.

몸속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진다.

만성적인 철분 부족은 빈혈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커피로 인한 철분 부족을 막으려면식후 최소 30분이 지나 커피를 마시는 게 안전하다.

음식물이 30분 동안 위장관에서 어느 정도 흡수된 뒤 커피를 마시면 탄닌이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

 

 

 

 

 

식사 마치면 양치는 곧바로 해야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양치하지 않는 버릇은 치아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

입안에 낀 음식물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바로 부패하기 시작한다.

세균이 음식물을 분해하며 각종 독성물질을 만들어내고 이에 치태가 쌓려 입냄새가 심해진다.

실제 입냄새의 90%는 충치 등 치주질환이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식사 후 곧바로 양치하는 게 좋다.

양치할 때는 특히 치아와 잇몸 사이의 '치주 포켓'을 신경 써서 닦아야 한다.

칫솔모를 45도 정도 기울여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10회 정도 쓸어내리면 된다. 또 평소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입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증식하기 때문이다.

 

 

 

 

낮잠 잘 땐 쿠션이나 책으로 받쳐야 목 디스크 예방

점심식사 후에 피로를 풀기 위해 책상에 엎드려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루 20분 정도의 낮잠은 업무 중 졸음이 오는 것을 막아주고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때 잘못된 자세로 자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목디스크인데, 엎드려 자면

누웠을 때보다 2배 이상의 하중이 목에 실려 목뼈에 무리가 간다.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목의 디스크가 눌려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낮잠 잘 때는 팔을 X자로 놓고 엎드리거나 고개를 의자 뒤로 젖혀 자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상체가 너무 굽지 않는 자세가 좋다.

책상에 쿠션이나 책을 받치고 그 위에 엎드리고,

책상과 몸이 10~15cm 정도 떨어져 있어야 등과 목에 무리가 덜 간다.

낮잠을 잔 후에는 기지개를 켜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당뇨 환자, 여름 과일 함부로 먹으면 큰 일

                           


무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고, 과일 음료수 아이스크림 빙수 등

당분을 섭취하기 쉬운 여름에는 더욱 당뇨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여름 과일 함부로 먹으면 위험

 당뇨병 환자의 올바른 식사 요법 원칙은 적절한 영양 공급과 표준 체중 유지다.

혈당 관리를 위해 야채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 섭취는 늘리고,

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에 즐겨 먹는 수박, 포도, 탄산음료, 과일주스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더울수록 입맛까지 잃기 쉽지만,

혈당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메뉴다.

입맛을 유지하면서 알맞은 열량을 맞추기 위해 냉채, 오이냉국, 겨자채 등

미각을 돋우는 식단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가 발생하고,

혈당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수분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음료수에는 단순당이 많아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또 열량이 있는 이온 음료도 지나치게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한다.





무가당이라고 표기된 음료수에도 설탕이나 포도당 대신

과당이나 당알코올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원료나 첨가물, 영양소 함량 등의 표기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갈증이 나거나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엔

시원한 냉수나 끓여 식힌 보리차를 마시는 게 좋다.






발 위생 관리 철저해야

당뇨병 환자가 여름철에 가장 조심해야 할 신체 부위는 발이다.

더운 날씨에 습기가 많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족부 궤양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당뇨병성 족부 병변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당뇨병성 족부 병변을 예방하려면 발을 깨끗이 하고 잘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발 감각이 떨어진 만큼 씻는 물의 온도는 손으로 먼저 확인한다.

발을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충분히 말리고, 보습에도 유의한다.

슬리퍼나 샌들은 피하고, 사이즈가 살짝 넉넉하면서

발가락과 뒤꿈치 부분이 막힌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발에 상처가 나거나 물집이 잡힌 경우, 굳은살이 생긴 경우,

발 색깔이 변한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는다.

물가나 해변, 수영장에서 맨발로 다니는 것은 금물이다.





특히 유난히 다리와 발이 화끈거리거나 저리고,

통증이 나타나면 족부 질환 합병증 가능성이 높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의사와 즉시 상의해야 한다.






인슐린 항상 챙기기

여름철 휴가를 떠나기 전에는 평소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혈당을 조절한 후 여행을 떠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일정 사본, 당뇨병 진단서와

해당 나라 언어로 된 처방전을 준비한다.





언제 어디서든 혈당 관리가 가능하도록 경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은 반드시 챙긴다.

혈당 측정기와 소모품, 혈당 측정기에 들어갈 여분의 건전지와

당뇨 수첩, 당뇨병 인식표 등도 휴대한다.

인슐린 주사는 높은 온도에서는 약효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4~20℃를 유지할 수 있는 여행용 케이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저온에 보관해 얼려서도 안 된다.






운동은 아침저녁으로

규칙적인 운동은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말초 조직의 혈액 순환이 증가되어, 근육 및 지방 조직에서

인슐린 감수성이 증진되어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운동 중에는 수분 소모가 많기 때문에 탈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을 할 때는 20분마다 200㎖씩 물을 마시고,

장시간 운동할 때는 반드시 5~10% 미만의 당분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주기적으로 마시며,

운동 전후 혈당을 측정해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한다.





심한 더위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바람이 잘 통하는 나무 그늘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모자와 옷을 입어야 하며,

운동 중 휴식을 자주 갖고 운동 강도를 평소보다 10~20% 낮춰주는 것이 좋다.











주름살 많은 여성, 뼈 약하다

                                               


주름살은 노화에 의해 피부 탄력이 떨어져 피부가 접히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런 주름살과 뼈의 연관성이 있다.

피부에 주름이 많은 여성은 뼈 밀도가 약해 골절 위험이 높다.

 얼굴 주변에 주름 개수가 많고 주름이 깊을수록 뼈의 밀도가 약하다.






반대로 주름이 적은 여성은 뼈 밀도가 강하다.

얼굴 주름이 많은 여성일수록 골절 위험이 높은 것이다.

이는 우리 몸의 피부와 뼈가 조직 구성을 위해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을 나눠 사용하기 때문이다.





폐경 이후 뼈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는 여성들을 미리 알아보는 척도로

피부나 얼굴 주름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눈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 4가지

                                            

눈은 '마음의 창'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눈 상태를 통해 건강 이상 유무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과 건강 사이의 연관성 4가지를 알아본다.






1. 망막염과 스트레스
극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중심성 망막염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망막에 물이 고이는 이 증상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망막 조직의 혈관에 손상을 입혀 나타난다.





만약 눈에 물집이 일어나 부풀어 오르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중심성 망막염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낫는 병이므로

무엇보다 심신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시력 저하와 우울증
 고령자가 겪는 우울증은 시력 저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노인성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시력이 빨리 나빠진다는 것이다.

우울증과 시력 저하를 겪고 있는 고령자는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3. 눈꺼풀 떨림과 과로
과로를 한다거나 잠을 제대로 못자면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주변이 파르르 떨리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증상이다.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면 휴식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증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떨림의 강도가 점점 심해진다면 안검 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안검 경련은 종양, 뇌출혈 등이 원인이 돼 일어나기도 하므로

눈 주변의 떨림이 계속된다면 안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4. 밝은 눈동자와 안구 흑색종
눈동자의 색깔이 밝은 외국인은 눈동자가 검은 동양인보다

안구 흑색종에 걸릴 위험률이 높다.

전 인구의 2%만이 가지고 있는 녹색 눈동자와 같은 밝은 색은 특히 더 위험하다.

흑색종은 멜라닌 수치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동양인 중에도 간혹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이 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악성 종양 위험률이 높아지므로

눈동자 색이 밝은 사람은 선글라스를 자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구 흑색종은 드문 암인 만큼 발병 가능성은 낮지만

용접과 같은 특수 직업을 가진 사람 역시 눈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분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증상 5


당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하루 1~2잔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26%,

대사증후군이 생길 위험은 20% 증가한다.





 당분 섭취량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50g을 넘지 말아야 한다.

단 음식뿐만 아니라 과자와 각종 소스는 물론 저지방 요구르트,

과일 등에도 당분이 들어있는 만큼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 간부전, 췌장암,

신장(콩팥) 질환, 고혈압, 인지력 감퇴 등의 위험이 커진다.

당분 과잉 섭취 때 나타나는 징후 5가지 현상이 나타나면 당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1.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
설탕은 피부에 재앙을 일으킨다.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등 전반적인 피부 불균형을 초래한다.





우리의 피부는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거울과 같다.

당분이 몸속에서 일으키는 염증이 피부에 나타나게 된다.

피부에 문제가 많다면 먼저 당분 섭취량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2. 너무 피곤하다
자주 피곤함을 느껴 기운을 차리려고

또 단것을 찾게 된다면 혈당이 오르락내리락 하게 된다.

피곤할 때마다 더 단것을 찾는 습관을 끊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신체가 며칠 만에 스스로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되고

몸의 에너지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3. 살이 찐다
 지방이 우리 몸의 지방을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몸의 지방을 만드는 주범은 다름 아닌 당분이다.

당분과 정제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은 살을 찌운다.

살을 빼려면 지방을 적게 먹는 것보다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






4. 감기에 자주 걸린다
당분은 면역체계를 억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만성 질환을 방어하는 신체의 능력을 손상시킨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일반 감기에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을

자주 복용한다면 단것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5. 우울하거나 불안하다

당분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기분장애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이다.

당을 섭취하지 않았을 때 우울증이 생긴다는 이유로

 ‘슈거 블루스(Sugar Blues)’라는 말이 있다.





당분이 든 식품을 먹기 전까지 감정의 심한 기복 상태를 겪는다.

우울증과 불안증 외에 머리가 흐릿해지고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할 수도 있다.

이런 상태라면 설탕을 끊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기분이 가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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