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한송이를 피우기 위해 견뎌온 나날들을 생각하며 나무는 바람 속에서 얼마나 애가 탓을까? 그러나 결국 나무는 꽃을 바람에 되돌려 준다. 그토록 아름다운 꽃들을 겨우 몇 날 지니다가 다시 풀숲이나 흙 바닥에 뒹굴게 하고 말았을 때 얼마나 가슴 아렸을까? 그러나 어떤 나무도 꽃송이를 일년내내 지니고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나무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욕심, 지나친 욕심일 것이다. 만약에 어떤 꽃이 일년내내 지지않고 피어 있다면, 그건 조화일 것이다. 우리가 이룬 아름답고 영예로운 일들도 시간이 지나면, 시간 속에 묻히게 되어있다. 그걸 인정하지 않고 억지로 영광과 영화로운 시간을 끌고 가려는 것은 욕심이다. 일이 이루어 지려는 데는 반드시 그 만큼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너무 빨리 가려고 하면, 멀리 못가는 것은 정한 이치이다. 지치고 힘들 때면, 자신을 놓아 주어야 한다. 바람 앞에 나무가 꽃을 놓아 주듯이 더 달라고 하면, 잎 마저 놓아 주듯이 그렇게 놓아 주어야 한다.
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1)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숨김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이 그림자로 가리워져 있으면,
진실을 찾을 수 없으니까요.
너울을 하나씩 벗겨 나갈 때
만남은 사랑으로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2)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꾸밈이 없어야 합니다. 환심을 사기 위한 치장은 마음의 짐만 안겨줄 뿐이니까요. 구김살 없는 미소와 살아갈 때 만남은 사랑으로 머무를 것입니다. (3)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치우침이 없어야 합니다. 무게의 중심이 맞지 않으면 가는 길이 그 만큼 힘들어지니까요. 마음의 짐을 나누어질 때 만남은 사랑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4)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아무리 흡족한 만남이라 해도 세상은 생각대로 쉽지 않으니까요. 강함과 온유함이 어우러질 때 만남은 사랑으로 성숙될 것입니다. (5)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완벽함이 없어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남겨진 부족한 곳은 내가 채워야 하는 사랑의 자리이니까요. 비우고 또 채워 나갈 때 만남은 사랑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6)만남을 사랑으로 이어가려면, 의혹이 없어야 합니다. 때로는 아픈 만남이라 해도 하늘이 준 선물일 수 있으니까요. 믿음으로 하나됨을 기뻐할 때 만남은 영원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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